자퇴 하고싶은데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1 재학중인 남학생이에요저는 제가 하고 싶은 것이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1 재학중인 남학생이에요저는 제가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그것은 스퍼츠마사지사를 하고싶어요그래서 학업적인분야랑은 전혀 안 맞습니다현재 다니고있는 학교는 기계,전기 관련 학교입니다이대로 이 학교를 다니면 제가 하고싶은 일을 못 한다라는 사실에 학교를 그만두고 싶어요.부모님이랑 친형한테는 아직 말을 안 했는데 전에 자퇴하고 싶다고 말하니깐 화를 내셨어요. 그 상황이 무서워서 아직도 말을 못 하고 있습니다.(가출하고싶어요)그리고 이 학교를 다니면서 이게 무슨의미인가 생각이 들어요어떻게 하면 좋게 자퇴를 할 수 있을까요?자퇴를 하고 무슨방식으로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 좋을까요?정말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글을 보니 진짜 많은 고민을 하신 것 같네요.
저도 고등학교 시절에 비슷한 갈등을 겪었던 적이 있어서, 괜히 남 얘기 같지 않게 느껴졌어요.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 전공(기계·전기)과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다르면, 당연히 그 안에서 괴리감이 들 수밖에 없어요.
특히 스포츠마사지사처럼 실무와 전문성이 중요한 직업은 방향 설정이 더 중요하니까요.
자퇴를 고민하는 건 무작정 도망치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서라는 게 느껴져요.
그래서 더 응원해주고 싶고, 조심스럽게 방향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부모님과 가족분들이 처음에는 반대하실 수 있어요.
그건 질문자님이 실패할까봐, 힘들까봐 무서운 거지 진짜 꿈을 반대하는 건 아닐 거예요.
그래서 “학교 그만두고 싶어요”만 말하면 걱정부터 하세요.
대신 “이런 과정을 알아봤고, 이렇게 준비하고 싶다”는 계획을 함께 보여주면 대화가 조금씩 열려요.
(요즘은 스포츠마사지, 아로마, 테라피 자격증을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는 과정도 있어요)
보건·미용계열 특성화고 전학 or 대안학교 진학
(학교 다니면서도 자격증이나 실습을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있어요)
“지금의 내가 틀린 게 아니라, 나와 맞지 않는 환경 속에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질문자님은 잘못된 게 전혀 없고, 오히려 너무 일찍 자신의 꿈을 찾았다는 게 부러울 정도예요.
다만, 그 꿈을 현실적으로 설계해서 부모님께 보여주는 용기가 지금 가장 필요한 단계입니다.
조금 느려도 괜찮고,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