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3입니다..학교는 다르지만 학원에서랑 바깥에서 은근 친하고 살갑게 지내는 동생 한 놈이 있습니다. 전번이랑 카톡도 할만큼 친한 사이로 지내고 있는데...요놈이 며칠 전부터 저랑 같이 목욕탕을 가고 싶다고...ㅋㅋ 꽤나 적극적인 친구입니다...보통 형이랑 친해지기 위해 어디 놀러다니거나 먹으러 다니거나 그런 경우는 봤는데 워터파크 한 번 안가본 사이에서 뜬금없이 목욕탕 가고 싶다는 얘기를 하길레 조금 놀랐습니다. 아..제가 뭐 신체에 대한 컴플렉스 이런게 있는건 아닌데...ㅋㅋ (좀 뚱뚱하고 꼬추 작고 포경은 안했어요...ㅎ) 고3이다보니 해주고 싶은 말은 입시나 뭐 재미없는 공부 얘기 같은거 밖에 생각이 안나서;;;ㅎ 혹시 목욕탕에서 어떻게 놀지, 무슨 얘기 나누면 좋을 지 알려주실 분들은 답장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