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1 여학생입니다.겸손 떨지 않고 말하자면 전 제가 그렇게 지능이 떨어지거나철이 없는 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근데 제가 남들과는 조금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혹시 내가 너무 현실을 눈감은채 살아가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솔찍히 중간고사, 기말고사같은 넒은 범위의 공부는 잘 하지 못합니다. 소위 말하는 하위권 학생입니다.그치만 수행평가는 8개중 7개가 94점 이상으로아예 공부를 놓은건 아닙니다. 선생님들께 어느정도 예의상으로도 그리고 제 대학교를 위해서도 어느정도의 공부는 하고 있습니다.모두가 그렇겠지만 전 공부를 싫어합니다.왜냐면 단순히 재미가 없고 흥미가 없기 때문입니다.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공부를 해야 미래에 행복해지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저와 전혀 가치관이 다르신 분 입니다.사실 인생은 그냥 행복의 연속, 고통의 연속 아닐까요?돈을 아무리 많이벌어도,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꼭 돈을 못벌고, 지식이 적은사람보다 행복한 건 아니지않나요?저는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고싶습니다.물론 막 사는사람보단 열심히 사는 사람이 부와 명예, 그리고 행복을 손에 넣을 확률이 더 높을 순 있겠죠.근데 남들에게 피해주지도 않고 평범히 현재의행복을 쫒아가며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는게 잘 못 된 생각인가요? 현재 전 미래에 하고싶은것(직업 관련)도 없고, 공부 성적도 그리 좋지않아 미래가 마냥 밝다고 할수는 없습니다.하지만 확실한건 제가 무얼 좋아하는지 알고 있다는겁니다.제가 좋아하는 취미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마음이 안정되는지 전 제 자신을 알고 있습니다.그냥 남들과 조금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다르게 살아보고싶습니다. 큰 성공을 원하는것도 아니고 제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는것도 아닙니다.이런데도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는게 잘 못 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