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간고사 치고 기말고사 한 달 좀 넘게 남은 고1 입니다. 원래 입학할 때에는 경영학과 목표로 생기부도 그쪽으로 채워가다가 도저히 저랑 안맞는거 같아서 이과로 틀까 생각을 했는데요, 이번에 선택과목 정하면서 현실을 뼈저리게 알아차렸네요… 저희 학년이 총 120명이 조금 안되는데 그중 상위권 특별반 애들이 15명(20명 좀 안되는)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 중 대부분이 메디컬 쪽 목표로 이과 선택과목 화생미적분 선택할텐데 제가 이과로 틀어서 내신 챙기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불가능할거라 판단하고 그냥 다시 문과로 틀 생각입니다. 애초에 제가 이과로 튼 목적도 수의학과 가고싶어서였는데 확실히 불가능할거 같더라고요… 근데 제가 또 욕심은 많아서 고소득 직업을 원하고 있습니다…경영학과도 졸업 후에 회계사 목적으로 선택한 학과인데 경제, 경영 쪽에는 전혀 흥미도 없고 관심도 없다가 돈만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으로 선택하니까 잘 맞는 편이 아니니까 노력도 안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이건 제 의지에 달려있을 수도 있겠지만 도저히 경영 쪽으로는 확신이 안서네요.저 국어, 영어 등 언어 과목은 좀 잘하는 편인데 문과 계열로 가서 될 수 있는 고소득 직업 뭐 없을까요… 그래도 지금 수준은 중상위권 중반?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요즘 진로 관련 고민으로 머리가 너무 복잡하네요. 빨리 선택과목도 정해야 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