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 된 지 한 달 정도 된 남자친구와 사귄 지는 2주 정도 되었는데, 만나도 설레는 감정이 별로 들지 않아 고민입니다.어제는 함께 영화를 봤는데 오히려 정이 떨어지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팝콘을 먹여주다가 손에 묻은 가루를 입으로 빨고, 바지에 쓱쓱 닦는 모습을 보고 당황스럽고 비위생적으로 느껴졌어요. 상영 중이라 제가 못 본다고 생각한 건지, 아니면 평소에도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인지 헷갈리기도 했고요.또 영화 보는 동안 계속 다리를 떨고 몸을 움직여서 신경이 쓰였고, 팝콘 먹여줄땐 장난으로 자꾸 뒤로 빼고, 영화 중간에 자꾸 그윽하게 자꾸 쳐다보거나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영화에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로 산만하게 느껴졌어요.남자친구는 저랑 첫 연애라서 아직 서툴 수 있다는 생각은 드는데, 이런 부분을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건지, 아니면 솔직하게 말해줘야 할지 고민이에요.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그리고 맞춤법도 가끔 틀리고 저랑 말할때 이상한 말투 쓰고 오버액션을 취해서 부담스러운적이 있어요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