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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통화중 바람인지 아는법 여자친구는 저보다 2살연하 26살이고 저는 28살입니다여친과 장거리 왕복2-3시간정도거리에 있는 커플이고
여자친구는 저보다 2살연하 26살이고 저는 28살입니다여친과 장거리 왕복2-3시간정도거리에 있는 커플이고 곧 여친은 퇴직금과 실업급여받고 제가 사는 지역에 자주오고 저와 자주 시간을 보낼예정인데 한3달정도 남았습니다. 근데 좀 의심이되는 게있습니다 이미 저와 썸탈때부터 남자들과 연락을 하고 번호도 따이고 (안준건 확실함) 좀 주변에 남자가많은거같은데 제가 통제하면 연락 다 끊긴하지만 불안하고.. 오늘 통화를 하는데 약하게 자다일어난 목소리로받았고 숨소리를 좀 내면서 통화하니까 옆에 누가 있는건 아닌가 의심이되서 티를 내니까 통화하기싫으면 끊자길래 저도 홧김에 말 자르고 끊었더니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여친 바람인지 아닌지 알 방법있을까요? 11시에 전화걸었는데 자다 받았다는데 믿어도될까요
지금 질문자분의 불안감은 단순한 의심이 아니라
관계 안에서 느껴온 불균형, 신뢰의 문제에서 비롯된 거예요.
현실적으로 ‘바람인지 아닌지’는
명확한 증거나 당사자의 인정 없이는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부분들을 점검해보면
상대가 신뢰할 만한 사람인지,
그리고 현재의 관계가 건강한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1. 의심을 자주 하게 되는 이유는
- 과거 행동에서 불안한 요소가 있었기 때문이거나
- 질문자분 스스로가 신뢰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중이기 때문이에요.
→ 썸 탈 때부터 남자와의 접점이 잦았다면
질문자분의 의심은 어느 정도 이유 있는 감정일 수 있어요.
2. 오늘 통화 상황을 보면
- 자다 일어난 목소리일 수는 있지만
- ‘숨소리’나 ‘통화 끊자’는 반응이 예민하게 다가온다면
상대 역시 뭔가 감정을 숨기거나 피하는 태도일 수 있어요.
하지만 이걸로 바람이라고 단정짓는 건 위험해요.
3. 확인하는 방법보다 더 중요한 건
- 계속 이런 식의 불안이 쌓이면
‘증거를 찾기 위한 연애’가 되기 쉽다는 점이에요.
그건 둘 다 지치게 만들어요.
그래서 제안합니다:
- “난 요즘 자꾸 의심하게 되는 내 자신이 너무 피곤해.
우리 관계 안에서 신뢰를 다시 만들고 싶어.”
이런 식으로 상대에게 불안의 원인을 솔직히 말하고
정면으로 대화하는 게 필요해요.
만약 이 말을 듣고
상대가 피하거나 회피하거나,
오히려 질문자분을 비난한다면
그건 그 자체로 관계를 재고해야 할 신호일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
지금은 '의심을 확정하려는 노력'보다
‘신뢰를 다시 쌓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대화’가 먼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