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산량 감소와 구조적 문제

감반 정책의 영향: 일본은 1960년대부터 벼 재배 면적을 줄이는 감반(減反) 정책을 시행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벼 재배 면적은 1969년 317만㏊에서 2023년 124만㏊로 감소하였고, 쌀 생산량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고령화와 영세 농가: 벼 재배 농가의 평균 연령은 71세에 달하며, 영세 농가가 여전히 52%를 차지하고 있어 생산성이 낮고 공급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2.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

폭염과 자연재해: 2023년 여름의 무더위와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해 쌀 생산량이 감소하였고, 이로 인해 유통량이 줄어들었습니다.

3. 투기 세력의 개입

재고 쌓기와 가격 조작: 일부 업체들이 쌀을 비정상적으로 재고하여 가격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거래량 급증: 정부의 비축미 방출 발표 이후 쌀 거래량이 급증하였고, 이는 투기 세력의 개입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4. 정부의 대응과 한계

비축미 방출: 일본 정부는 비축미 21만 톤을 방출하여 시장에 공급하였으나, 이는 당장의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제도적 대응 부족: 정부의 시장 방임 정책이 문제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