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인데 공부 너무 하기 싫다는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좋아하는 미용 분야를 생각하면 설레지만, 막상 학업은 또 다른 이야기일 수 있죠.

백석대, 정화대 같은 곳은 미용 분야에서 인지도가 있는 대학들이라, 기본적으로 내신 성적을 아예 안 보는 건 아니에요. 특히 수시 전형에서는 내신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용 분야의 특성상 실기 능력과 관련 경험(자격증, 대회 참가, 포트폴리오 등)도 매우 중요하게 평가될 수 있어요. 일부 전형에서는 내신 비중이 낮고 실기나 면접 비중이 높은 경우도 있고요.

제 생각에는 '내신을 완전히 놓지 않되, 미용 실기 준비에 더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일 것 같아요. 지금부터 목표하는 대학의 미용 관련 학과 입시 요강을 찾아보면서, 내신 반영 비율이나 실기/면접 비중이 어떤지 미리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공부하기 싫은 마음은 알지만, 좋아하는 미용을 위해 아주 조금만 더 노력해서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