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지기 친구가 있었는데 1년전에 손절당했어요..서로 너무 의지하고 살다보니까 서로 쌓인게 많아서 돈 문제로 누가 몇원내니 마니 하면서 싸웠는데 걔가 이제 그만하자고 인스타 차단을 하더라고요.. 그 일 일어나고 1년정도 흐르고 한 몇달전부터? 그 친구가 사는동네에 학원을 다니게되서 자주갔더니 갑자기 그 친구랑 함께했던 추억생각이 나서 그냥 우연히 인스타를 찾아봤는데 걔가 차단을 풀어놨더라고요..사실 그 친구는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친구랑 다시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제가 그동안 걔랑 너무 많이 놀았다보니 익숙해져서 소중함을 모르고 선을 넘었는데 그것도 미안하다고 말하고싶고 학원갈때마다 내가 그때 걔랑 싸우지만 않았더라면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을텐데하고 후회하고 있어요 그 친구는 제가 힘들때 옆에 있어준 유일한 친구였어요 초등학교 2학년때 방과후활동에서 만났는데 그때부터 쭉 친하게 지냈던 애다 보니까 잊으려고해도 잊혀지지도 않고 걔라면 다 용서할 수 있을정도로 저랑 완전친하고 취향도 맞는 애라서.. 너무 그리워요..그리고 그 친구랑 같이했던 게임을 아직도 하는데 그 게임을 할때마다 걔 생각이나요..ㅜㅜ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매번놀던 친구가 갑자기 없다고 하니까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뇌빼고 사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이번에 우정에 관련한 드라마가 뜨길래 그냥 우연히 엄마랑 같이 봤었는데 내용은 다르지만 약간 그 친구랑 저의 얘기와 비슷하더라구요.. 갑자기 인스타로 팔로우 걸면 그 친구가 받아주긴 할까요? 그리고 다시 친해질 수 있을까요? 계속 보낼까 말까하다가 계속 미루는중인데 이번주 주말에 못본척 인스타 팔로우 걸어볼까요? 너무 걱정돼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