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렇습니다.

다만 '귀화자'에 대한 차별이 단순히 '국적을 나중에 취득했다'는 후천적 사실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귀화자의 출신 민족, 인종, 외모, 억양 등과 결합하여 차별이 발생하니까요.

즉, 같은 '귀화자'라 하더라도 주류 집단과 인종적, 민족적으로 유사한 사람이 겪는 차별과, 외모나 언어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는 사람이 겪는 차별의 양상은 다를 수 있다는 거죠.

요약하자면, '귀화로 취득한 국적' 자체는 법적, 사회적 지위로서 후천적 기준이 맞지만, 이들에 대한 실제 차별은 인종이나 민족 같은 선천적 기준과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