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탄오폭사고 가끔 티브에서 군관련 영상 보여줄때 전투기가사격장을 날면서 폭탄을 투하하면 산등성이에가.나.다
포탄오폭사고 가끔 티브에서 군관련 영상 보여줄때 전투기가사격장을 날면서 폭탄을 투하하면 산등성이에가.나.다
가끔 티브에서 군관련 영상 보여줄때 전투기가사격장을 날면서 폭탄을 투하하면 산등성이에가.나.다 표적에 포탄이 떨어지는데요...좌표도 찍지만 조종사가 육안으로 표적을 보는데이번 포천오폭사고에는 어떻게 표적과 8키로미터나 오폭을 할수 있는거죠? 8키로미터면 상당히 먼거리인데....
전투기는 각 기체마다 표적이 주어집니다. 전시 표적도 육군의 개인임무카드 처럼 표적에 대한 정보가 있는 카드가 있고 전쟁발발후 출격직전 열어볼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훈련도 같은 절차로 진행했겠죠.
이 표적까지의 경로는 항법장치(네비게이션)을 통해 위치를 확인하면서 날아가게 됩니다..
전투기 출격전 조종사는 항법장치에 목표지역의 좌표를 입력했다고 하는데 1990년대부터는 미군과 동일한 WGS-84 좌표체계를 활용한 지도를 우리군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군에서는 KGS-95체계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이 WGS-84 좌표는 그 이전 지도의 좌표처럼 격자가 있고 5만대1의 경우 한 격자가 2cm 이고 이게 1km 입니다. 군대, 소방(항공)은 군사용 좌표체계도 같이 동일한 것으로 사용하고 있죠.
예컨데 CT 345678 이란 좌표가 있다면 경도(동서), 위도(남북)로 나뉘는데 CT라는 지도 안에 345가 경도, 678이 위도가 되죠.
지도상에서는 34 - 67 방안을 찾아 좌에서 우로 50%, 남에서 북으로 80% 가는 지점이 목표지점이 되죠.
이때 오차는 가로세로 100m 입니다. 전투기는 6계단좌표나 4계단좌표를 사용했을겁니다.
조종사가 CT 345678 이란 좌표를 입력해야 하는데 CT 445678 등의 좌표를 입력하면 1km 떨어진 지점으로 가게됩니다.
실제 목표와 노곡리와는 8km 정도 떨어져 있었다고 하니까 좌표입력시 많은 차이가 났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사고기는 원래 계획대로라면 4천 피트(1,219m) 상공을 450 노트(833km/h, 231.5m/s) 속도로 비행했을거라고 합니다.
이 정도 고도와 속도라면 육안으로 표적을 쉽게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이때문에 항법장치와 스나이퍼포드같은 장비의 힘을 빌리는 거구요.
공수기본훈련을 받아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수송기에서 2400피트에서 기체문이탈을 한 후 곧바로 D.Z 표식을 보면 점으로 보여서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초속 231.5m 로 날으면서 표적지역을 보는건 더 어렵겠죠.
전투기 콕핏을 보면 전투기는 수평으로 비행할경우 육안으로 아래 지역을 볼수 없습니다. 전투기조종석에서는 수평 전방과 상방, 측방 정도를 볼수 있을겁니다. 표적으로 어느정도 경사지게 고도를 낮추더라도 표적을 정확하게 보는건 어려울거고 이때는 최종적으로 항법시스템을 믿고 자유낙하식 폭탄(일명 멍텅구리 폭탄)을 떨어뜨려야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