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여자인데 같은 학원을 다녀서 알고 있는 사이였고 그 남자애랑 저는 백퍼 정시입니다 자기가 하려는 공부랑 학원이랑 맞지 않다고 느껴 공부 매진하고 싶다고 학원을 끊었었습니다 근데 제가 관심이 있어서 연락을 했었고 되게 다정하게 연락 받아주더라고요 그래서 하루는 전화 한시간 하고 다음날은 3시간 넘게도 하고 오늘 제가 학원 끝나고 그 친구가 스카에서 공부하다가 저 대중교통 타야해서 같이 기다려준다고 잠깐 스카에서 나와서 같이 기다려주더라고요제가 손잡았었는데 되게 좋아했고 근데 집가서 연락온걸 확인해보니까 자기가 다시 생각해봤는데 제가 다가와주니까 잠깐 설레서 공부에 매진해야되는데 잠깐 정신팔렸었던거같고 놀 때가 아닌거같다고 뭐 수능 끝나고 얼굴보고 얘기하자는 식으로 연락이 왔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봤는데 연락을 2~3일밖에 안했어서 그런가 걔가 좋아하는건 아닌거같고 자기가 학업때매 뭐 힘든시기에 제가 다가와주고 자기가 연애경험도 없고 하니까 뭐 설렜었다 하더라고요 좋아하는건 아닌거같고 설렜다? 이건 뭔 뜻인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아닌 다른 상대였어도 설렜을거라는건지 아니면 그냥 저라서 설렜다는건지 어떻게 들리시나요? 어쨌든 제가 그럼 서로 열심히 공부하고 수능 끝나고 연락하자고 했더니 걔가 그러자하고 열심히하라네요얘가 정말 공부때매 이러는건지도 모르겠고 아무리 설렜다해도 저럴거였으면 왜 저랑 2~3일동안 연락하고 썸탔는지도 모르겠고 저를 좋아하긴 해서 수능끝나고 다시 얘기해보고 싶은걸까요..긍정의 의미로 들리신다면 공부 열심히하면서 11월을 기다려보려합니다 채택드릴게요

공부에 집중하고 싶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바뀔 수 있으니 기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