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사친 전공이 악기래서 알려 달라고해서,퇴근 하고서든 점심때든 따로 같이 하자 하고 2. 인형키링 보여주고 똑같은거 뽑으러 갈건데 뽑으면 하나 준다고 가지고 다니라 하고3. 회사 일하면서 재밌는일이나 짜증나는일 있음 연락해서얘기 해달라 하고 (심지어 제가 취준 상태에서 한말) 4. 몸이 아예 맞 붙든 ,손이 맞닿든 일부로 안피하고 가만히 있어보고 뭐 건네주거나 받을때 손끝 터치하게 되고 5. 옷,폰 케이스 등 남자인 입장에서 너가 봐달라고도 해보고 그냥 얘 얼굴만 봐도 실실거리게 되고 낮가리는데도 제 나름 표현을 했는데 쑥맥인지 늘 말해줘야 알던데 혹시 제 호감 행동이 티가 안나나요 아님 표시라 볼수없나요
질문자님이 낮가림이 있는데도 이렇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표현을 하고 계셨다는 게 참 귀엽고 진심이 느껴져요.
말씀해주신 행동들을 하나씩 보면 사실 친구 사이에서 하기엔 꽤나 ‘호감 표시’에 가까운 신호들이 맞습니다. 다만, 상대가 쑥맥이거나 연애 경험이 적으면 이런 걸 “그냥 친절하다, 잘 챙겨준다” 정도로만 받아들일 수도 있어요.
이건 그냥 친한 사이를 넘어선 행동이에요. 보통 관심 없는 사람이면 굳이 시간 내서 따로 안 만나거든요.
소소한 선물은 대표적인 호감 표현이에요. 특히 “가지고 다녀라”라는 말은 의미가 꽤 뚜렷하죠.
힘든 일 공유해달라는 건, 그만큼 감정 교류를 하고 싶다는 뜻이에요. 호감이 없는데 이런 말은 잘 안 해요.
무심한 듯 자연스럽게, 하지만 분명 신호예요. 남자 입장에서 이런 부분은 큰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네 의견이 중요하다”는 의미라서 은근히 상대방을 특별 취급하는 행동이에요.
→ 질문자님 행동은 분명 호감 표현으로 읽힐 수 있어요. 다만, 문제는 그 남사친이 눈치가 없거나, 일부러 모르는 척하는 거일 수 있죠.
쑥맥이거나 경험이 적으면, 이렇게 직접적인 행동도 “그냥 착하다”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행동 위주라면, 이제는 말로 작은 힌트를 섞어보세요.
예: “너랑 같이 있으면 재밌다”, “네가 있어서 든든하다” 같은 말 한마디.
직접적인 고백까지는 아니어도, 이런 말들이 들어가면 확실히 헷갈리지 않고 “아, 이거 호감이구나” 하고 알아차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정리하면, 지금까지 하신 표현은 이미 충분히 티 나는 호감 표시예요.
다만 그 친구가 눈치가 없는 타입이라면 말로도 살짝 확실히 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