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후반여성입니다질염이나 성병을 1년~2년 치료안받고 방치하게되면어떻게되나요? 자궁경부쪽이 점점 더 헐게 되는건가요?최근 관계할때마다 자궁경부에 상대방 성기가 전혀 닿지 않는거 같아서요 깊게 박히는 느낌이 전혀 1도 안들어요 최근 1년간 10명의 남자와 관계를 했는데 다들 젊은 남자들이고 발기했을때 길이도 평균~평균이상 은 되는데 제가 느낌이 전혀 없네요ㅠㅠ자궁경부에 닿는 느낌도 없고, 3달만에 관계를 했는데도 쪼이는 느낌도 전혀 없네요 예전엔 안이랬는데 요즘 1년간 질분비물냄새도 생선썩은내(꼬린내)가 너무 심하구요 이것땜에 향수는 필수로 가지고다녀요 질분비물이 나올때가있고 안나올때도있고 심지어 소량의 요실금증상도 지금 2년째 치료못받고있는 상황이구요최근 일주일전에는 새벽에 혼자 집에서 술먹고 잠들었는데 잠결에 소변실수를 하기도 했구요 최근 1년정도는 술먹고 바로 잠들어도 소변실수없이 잘지내다가 갑자기 요도나 방광쪽에서 질병이 재발 한거같아서요( 2주전에 급한일이잇어서 급하게 달리다가 갑자기 넘어지고나서 충격이커서인지, 이틀간 음핵인가 요도쪽에서 없던 통증이 갑자기 좀심하게 생기더라구요, 그러면서 이번에 갑자기 소변실수도 한거구요) 3년간 술만먹으면 소변실수를 달고 살다가 1~2년간 치료없이도 다 낳은거처럼 잠잠하더니 엊그제 갑자기 잠결에 소변실수를한거때문에 매트리스도 다 망가지구요ㅠㅠ하...........왜 이런 시련들이 자꾸 닥치는지 미치도록 힘듭니다 일주일간 오엔폴질정 넣고 잤는데도 완치가전혀안되네요 게다가 제가 지금 1년간 대장이 너무 안좋아서 배아픔과 물설사를 일주일에 5번씩할정도로 상태가 안좋거든요 팬티를 하루한번씩 갈아입는데도 약산성 세정제나, 물로 밑에를 자주씻는데도 외음부가 거의맨날 심하게 가렵구요 변을 눌때 자주 외음부에 한번씩 똥물이 튀기기도하고 바로바로 씻고 정리하는 편이구요그 불쾌한 분비물 냄새는 진짜 죽고싶을정도로 너무 괴로워요 분비물냄새는 다행히도 집에 저 혼자있을때만 나구요 이거땜에 산부인과가서 2번정도 균검사를 받았는데도 첨보는 여원장들이 약처방을 제대로 안해주고 넘 소홀하게 저를 대해주고 제 증상에 맞는 제대로된 약을 처방 안해주고 되려 제 증상에 맞지않는 다른 균치료약을 2번이상 처방해주는 바람에 제가 넘 화가나서 원장들도 이젠 못믿겟고 걍 치료를 포기한채 일년이상 바쁘게 일만하다가 지낸겁니다 향수도 은은하게 맨날 뿌리고 다녓구요오엔폴질정을 하루이틀 넣고자봣자, 똑같은 그 익숙한 냄새는 절대 안사라지고 분비물 나올때마다 맏아보면 독한 꼬린내 냄새가 나요 오늘 연한피가 질입구에서 소량씩 묻어나오길래 뭐 생리가아닐수도있고 생리일수도 있으니 생리끝나고 바로 시간내서 산부인과 1~2주 안으로 가서 다시 재검사받고 치료받을려구하는데 검사결과기다리려면 또 최대 2주 걸리기도 하는 문제고.........요즘 제가 이런거때문에 넘 우울하고 걱정이너무많아서요성병을 방치해서 제가 잘 못느끼는건지, 아니면 1년전에 마감할때쯤 5시반에 급하게 가서 진료받았을때 산부인과 원장 3명이 급하게 집게로 여러번 제 질속을 휘젓는바람에 엄청난 불쾌감을 느꼇엇고 직접 담날가서 따지기 까지했네요 제가, 단순히 내 기분탓인지 모르겟지만 쇠 질경이를 넣는순간부터는 저한테 함부로 대한다는걸 느끼게되더라구요 자궁경부가 집게 같은 물건 때문에 다치는 느낌까지 들었었고 오죽했으면 제가 “악, 살살좀해주세요 제발” 이랬을까요? 질경이가 경부에 5분이상 완전 바짝 닿기도햇구요 이거땜에 아마 제가 지금 관계할때 잘 못느끼는 걸까요? 아님 경부에 물이많아서 그런건지 정말 많은 생각이듭니다 원래 관계할때 잘 느끼는 편 이었구요 최근 헌팅하거나 소개받다가 또는 썸남과 만나서 얼떨결에 관계할때(엊그제) 만나던 남자분이 대뜸 하는말이 느낌이1도없다길래 관계 하다가 마무리 못짓고 중간에 포기했었구요 치료안하고 대수롭지않게 계속 미뤄서 자궁경부가 지금 잘못된건 아닌지 너무나도 요즘들어 심각하게 걱정이많아져서 지식인에 일단 급하게 질문 드려봅니다
글을 읽어보니 오랫동안 질염·성병 의심 증상을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셔서 많이 힘드셨던 것 같아요. 냄새, 분비물, 가려움, 소변실수, 배변 후 불편감까지 겹쳐 있으니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만합니다. 말씀 주신 상황을 정리해드릴게요.
1. 질염이나 성병을 장기간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질염으로 진행 → 냄새, 가려움, 분비물 지속, 외음부 피부 손상
상행감염 위험 → 자궁경부염, 자궁내막염, 난관염으로 번져 골반염(PID)으로 진행 가능
자궁경부 변화 → 염증이 반복되면 경부가 약해지고, 상처나 미란(헐어 보이는 상태)이 생기며 심하면 불임이나 조기진통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어요.
성병(임질, 클라미디아 등) 방치 시 → 골반염, 난관 손상, 만성 골반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HPV(자궁경부암 관련 바이러스)와 동반되면 자궁경부암 전단계 병변이 빨리 생길 수도 있습니다.
성병·질염 자체가 질의 환경을 변화시켜 예민함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염증이 있으면 점막이 두꺼워지고 신경 반응이 무뎌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말씀처럼 예전에 산부인과 진료 시 경험했던 불쾌감·외상 경험이 심리적으로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관계 시 긴장·위축이 되면 감각이 덜해질 수 있거든요.
자궁경부가 “훼손돼서 아예 감각이 없어졌다”기보다는, 염증+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산부인과 꼭 방문 → 분비물 검사(균 배양, 곰팡이, 세균, 성병 패널), 자궁경부세포검사(Pap smear), 필요시 HPV 검사
비뇨기 증상도 동반 → 요로감염, 방광 기능 이상 동반 여부 확인 필요 (비뇨기과 협진 가능)
장 문제(잦은 설사) → 장내 세균 불균형이 질염을 반복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위장·대장 진료도 병행 추천
동네 소규모 의원보다는 대학병원/큰 병원 여성의학과로 가세요. 균검사와 항생제 선택을 정확히 해야 합니다.
질세정제 과용하지 말고, 하루 한 번 미지근한 물로만 세정 → 과도한 세정이 오히려 균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술 줄이기 → 알코올은 방광·질 점막에 자극을 줘 증상 악화
관계 시 반드시 콘돔 사용 (감염 악화 방지)
질염이나 성병을 치료하지 않고 1~2년 방치하면 자궁·난관까지 염증이 번져 불임, 만성 골반통, 자궁경부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지금 말씀하신 냄새, 가려움, 분비물, 소변실수 증상은 이미 만성 질환 단계일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 산부인과에서 정밀검사와 맞춤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제대로 검사하고 치료 시작하시면 회복할 수 있습니다.
“느낌이 없다”는 부분도 염증과 심리적인 영향이 크니, 치료가 잘 되면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답변을 채택하면 질문자에게 내공의 50%가 돌아가고 제가 받는 모든 내공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