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기초영어 영어는 완전 까막눈 입니다..알파벳 만 알지 아는게 없어요 ㅠㅠ패키지로 여행만
영어는 완전 까막눈 입니다..알파벳 만 알지 아는게 없어요 ㅠㅠ패키지로 여행만 가봤지 따로 가본적이 없어서 이제서는 홀로서의 준비를 하고싶습니다 어느 정도 영어를 알면 자신감도 가질텐데 너무 까막눈이라 어디서 부터 해야할지해외여행 다닐때 불편함을 덜 느끼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선생님들 도와주세요독학 할 생각입니다
'까막눈'이라고 하셨지만, 알파벳을 아신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절반은 시작하신 겁니다. 누구나 처음은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작하려는 용기'입니다. 제가 선생님이 되어, 해외여행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독학 로드맵을 짜 드리겠습니다.
왕초보를 위한 여행 영어 독학 로드맵 (단계별 공략법)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 가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말'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문법이나 단어는 잠시 잊으세요.
1단계: '생존'을 위한 첫걸음 (목표: 2주)
이 단계의 목표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가장 기본적인 단어와 문장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 파닉스(Phonics) 다시 보기: 알파벳을 아시니, 이제 각 알파벳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 가볍게 복습해 보세요. 유튜브에 '파닉스'라고 검색하면 어린이용 영상이 많이 나오는데, 이게 왕초보에게는 가장 쉽고 효과적입니다. (예: A는 '애', B는 '브' 소리가 난다) 이걸 알아야 단어를 보고 대충이라도 읽을 수 있습니다.
* 생존 단어 50개 외우기: 여행 중 무조건 쓰게 될 단어들입니다.
* 인사/감사: Yes, No, Hello, Thank you, Sorry, Excuse me (실례합니다)
* 숫자: One, Two, Three ... Ten (최소 10까지는 완벽하게)
* 장소: Airport(공항), Hotel(호텔), Toilet/Restroom(화장실), Restaurant(식당), Subway(지하철)
* 기본 단어: This(이것), Water(물), Beer(맥주), Coffee(커피), Bill/Check(계산서), Price(가격)
* 질문: Where(어디), What(무엇), How much(얼마예요)
* 생존 문장 3개 입에 붙이기: 이 세 문장만 알아도 굶어 죽거나 길을 잃지 않습니다.
* "This, please." (이거 주세요.)
* 식당 메뉴판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상점에서 물건을 가리키며 이 한마디면 주문/구매가 가능합니다.
* "Where is the [장소]?" ([장소]가 어디예요?)
* 예시: "Where is the toilet?" (화장실 어디예요?)
* "How much is this?" (이거 얼마예요?)
2단계: 상황별 '필수 문장' 익히기 (목표: 4주)
이제 실제 여행 상황에 맞춰 필요한 문장들을 통째로 외우고 연습하는 단계입니다.
* 체크인 카운터에서: "I'd like to check in." (체크인 하고 싶어요.)
* 여권 보여달라고 할 때: "Here you are." (여기 있습니다.)
* 창가/복도 좌석: "Window seat, please." / "Aisle seat, please."
* 방문 목적을 물으면: "For travel." / "For vacation." (여행/휴가 왔어요.)
* 얼마나 머물 거냐고 물으면: "For a week." (일주일이요.) / "For 5 days." (5일이요.)
* 체크인: "I have a reservation." (예약했습니다.)
* 와이파이 비밀번호: "What's the Wi-Fi password?" (와이파이 비밀번호 뭐예요?)
* 주문 받아달라고 할 때: "Excuse me, order please." (실례합니다, 주문할게요.)
* 추천 메뉴 물어볼 때: "What do you recommend?" (추천 메뉴가 뭐예요?)
* 계산서 달라고 할 때: "Check, please." (계산서 주세요.)
* 그냥 둘러볼 때: "I'm just looking." (그냥 둘러보는 거예요.)
* 입어보고 싶을 때: "Can I try this on?" (이거 입어봐도 될까요?)
3단계: '자신감'을 키우는 연습 (꾸준히!)
이제 외운 문장들을 실제처럼 연습하고, 조금 더 살을 붙여나가는 단계입니다.
* 듣기 연습: 유튜브에 Travel English Conversation 이나 English for beginners 를 검색해서 매일 10분씩 들어보세요. 처음엔 하나도 안 들려도 괜찮습니다. 그냥 영어가 이런 소리구나, 하고 배경음악처럼이라도 계속 듣는 게 중요합니다.
* 혼자 중얼거리기: 2단계에서 외웠던 상황별 문장들을 혼자서 계속 소리 내어 말해보세요. 호텔방에 들어서는 상상, 식당에서 주문하는 상상을 하면서 실제처럼 말해보는 겁니다.
* 쉐도잉(Shadowing): 유튜브 영상에서 나오는 쉬운 문장을 듣고, 그림자처럼 바로바로 따라 말하는 연습입니다. 발음과 억양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데 최고입니다.
* 번역 앱 (파파고, 구글 번역): 이건 우리의 '비상 무기'입니다. 막혔을 때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앱을 켜서 보여주면 다 통합니다. 음성 번역 기능도 아주 유용합니다.
* 영어 학습 앱 (듀오링고, Memrise 등): 게임처럼 단어와 기초 문장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 매일 10분씩 꾸준히 해보세요.
* 틀려도 괜찮다!: 우리는 원어민이 아닙니다. 문법이 틀리고 발음이 이상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하려는 의지입니다. 손짓 발짓, 표정, 단어만 나열해도 외국인들은 찰떡같이 알아듣고 도와주려고 합니다.
* 완벽보다 소통: "I want to go to subway station." 이라고 완벽하게 말하지 못해도, "Subway... Where?" 라고만 해도 충분합니다.
* 매일, 조금씩: 하루에 3시간 몰아서 하는 것보다, 매일 15분씩 꾸준히 하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출퇴근길에, 잠자기 전에 잠깐이라도 영어를 보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결론적으로, 지금 당장 시작할 것은 이것입니다.
* 유튜브에서 파닉스 영상을 찾아 1~2번 본다.
* 위에 알려드린 생존 단어 50개와 생존 문장 3개를 노트에 적고 외우기 시작한다.
* 스마트폰에 듀오링고 앱과 파파고 번역 앱을 설치한다.
지금 느끼시는 막막함이 차근차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설렘으로 바뀔 겁니다. 영어는 여행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도구'일 뿐, '목적'이 아닙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오늘부터 딱 한 문장이라도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