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물리치료과 입학 괜찮을까요 재입학이고 졸업하면 서른 넘어요학기 중에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적응할 자신도
재입학이고 졸업하면 서른 넘어요학기 중에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적응할 자신도 없구요…이게 맞나 싶가다도 뭐 해 먹고 살 게 없으니 자꾸 관심도 없던 쪽을 바라보게 되네요이런 경우가 많다는 건 알지만… 도저히 용기가 안 나서 올려봅니다괜찮을까요 ? 차라리 다른 자격증을 따서 취업을 준비해야 할지… 나이는 먹어가고 할 게 없네요
늦은 나이에 재입학을 고민하는 게 쉬운 결정이 아니라는 거, 충분히 이해돼요. 특히 20대 후반에 대학을 다시 다니면서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적응하는 게 걱정된다는 점도 공감돼요. 하지만 현실적인 부분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고려해 보면, 물리치료과 입학이 나쁜 선택은 아닐 수 있어요.
물리치료사는 전문직이고, 평균적인 취업률이 높은 편이에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병원뿐만 아니라 요양 시설, 스포츠 분야, 재활 센터 등에서도 꾸준한 수요가 있어요. 즉, 졸업 후 취업 가능성이 높은 분야 중 하나예요.
20대 후반에 입학하면 졸업할 때 30대 초반이 되겠지만, 물리치료 업계에서는 30대 초반의 신입도 충분히 받아들여지는 연령이에요. 오히려 나이가 많을수록 신뢰감이 더해지는 직업이라, 환자와의 관계에서도 강점이 될 수 있어요.
분명 어린 학생들과 함께하는 게 부담될 수도 있지만, 나이가 많다고 해서 혼자 겉도는 경우는 드물어요. 오히려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면 교수님이나 동기들도 인정해 줄 가능성이 커요. 그리고 대학에서 나이 많은 학생들이 흔히 있는 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적지 않아요.
만약 물리치료에 큰 관심이 없다면, 다른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것도 방법이에요.
임상심리사, 직업상담사: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고, 취업처도 다양한 편.
코딩/IT 관련 자격증: 비교적 빠르게 배워서 프리랜서나 직장 취업 가능.
의료·보건 행정 관련 자격증: 병원 행정직, 건강보험 심사 등도 안정적인 길.
전문 트레이너, 필라테스 강사: 물리치료와 유사한 분야지만 학위 없이도 가능.
"물리치료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도전할 만한 선택이다."
"정말 관심이 없고, 단순히 취업만을 위해 고민하는 거라면 다른 현실적인 길을 고려해 보자."
무엇을 선택하든, 가장 중요한 건 "이 길이 내게 맞을까?" 하는 부분이에요. 지금 불안한 건 당연한 거고, 선택한 후에 후회 없이 해내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해요. 어떤 길을 선택하든,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