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해외로 여행간다고 에어팟과 보조 배터리를 빌려갔습니다. 답례금으로 만원 받았고 몬스터까지 사오기로 했는데 안줘서 그냥 넘어갔습니다.2주 전에 에어팟을 빌려줬고 10일정도 전에 에어팟을 빌려줬습니다.한국에 돌아온건 5일정도 지났고 그 다음날 달라고 했더니 안 줍니다. 계속 내일 줄게, 내일 오전에 갈게. 해놓고 당일 아침마다 일이 있다거나 바쁘답니다.기념품도 답례로 주가로 했는데 계속 안 샀다고만 하고. 어제는 집안 사정이 있대서 안왔어요. 집안 사장이라는데 뭐라 하기도 애매하고..에어팟은 이전에도 시험기간에 종종 빌려줬습니다. 아무 말 없이 빌려주니 호구새끼로 아는거같아요.같은 반이라서 주변 애들한테 물어보니 평소에 그 친구가 저를 따까리처럼 호구처럼 대했다고는 하더라구요. 서로 고민상담도 하고 2년정도 보고, 시험기간때는 같이 밥도 먹고 해서 친군줄 알았습니다.저는 여자고 그 친구는 남자라서 보복 당할까봐 무섭고..제가 지금까지 막 먹을것도 주고 그랬는데 정말 제가 지금까지 호구짓 했을까봐 무섭네요.주변 친구들은 제가 짠할정도로 버러지 취급을 받는다고 하는데 진지를 빨면 그 친구는 계속 뭐라 하고 저가 평소엔 정말 화를 안 내는데 학교에서 그 친구때문에 매일같이 화를 내요. 정말 힘듭니다. 학교에서 그 친구때문에 운 적도 종종 있었구요.학폭이나 선도를 정말정말 보내기는 싫은데요..혹시라도 이렇게 물건을 여러개 가져가서 안 갚는다거나 안 주는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해나요학폭위 관련된 것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이런 상황에 좋게좋게 해결하려고 생각해봤는데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 이렇게 적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이거 쓰고있는 동안에도 계속 지금 일어났다고 베트남에 두고왔다고 그러네요. 그리고 비슷한 사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