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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싫어요 아빠가 평소엔 재밌고 장난도 잘치고 그런데요.. 요즘 갱년기인지 뭔지 툭하면
아빠가 평소엔 재밌고 장난도 잘치고 그런데요.. 요즘 갱년기인지 뭔지 툭하면 삐지고.. 최근에 이상한 이유로 엄마한테 삐져서 말도 안하고 방에 틀어박혀있어요.. 전기세 같은 것도 같이 안내고 엄마한테만 떠넘기고요..엄마는 회사원 아빠는 배달원이거든요 엄마는 죽어라 회사 다니는데 본인은 정작 일도 안나가고.. 그 핑계로 돈 없다고 저한테 돈도 자꾸 빌리고요 이틀 뒤면 가족여행 가는데 혼자 삐져서 갈 생각도 안해요;;그래도 가족여행인데 아빠도 가야지 하고 엄마가 먼저 말을 걸었는데 오히려 버럭버럭하면서 안가겠다네요..사람이 남자답지도 않고 툭하면 혼자 삐져버리고 엄마는 혼자만 돈벌고 혼자 마음 고생하는 거 보면 결혼 왜 했나 싶고.. 엄마도 갱년기고 아빠도 갱년기고 서로 마음 안맞는 건 알겠는데 아무리 봐도 이건 아빠가 좀 그런거 같아요 전기세 수도세도 갱년기에만 이러는게 아니라 평소에도 엄마가 다 내요;; 엄마가 일 좀 나가라고 해도 어느날엔 비 온다고 안나가고, 너무 덥다고 안나가고.. 다른 배달원분들은 꼬박꼬박 잘 나가잖아요고생이란 고생은 엄마가 다 하는 거 같네요아빠가 너무 싫은데 어떡하죠ㅠㅠ
저라도 그런 상황이라면 싫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