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부터 정신과 다니고 있어요.우울증 심해지고 나서 집중도 못하겠고, 그냥 모든게 힘들고, 기억력이 너무 떨어져서 방금 한 말도 기억 못하고, 말도 어눌해지고, 단어도 생각이 안나고, 말이 헛 나오고, 뇌랑 몸이 불일치 하다고 느껴져요.제가 바보가 된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워요.정신과 약 때문일까요? 아니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일까요? 제가 미성년자고 학생이라 공부를 해야해서 학원을 다니는데 도저히 공부를 못하겠어요.좀 쉬고 싶어요. 우울증 생기기 전에는 공부도 중상위권이였는데 지금은 그냥 영어 수학만 하고 있어요.학원까지 그만두면 진짜 인생 망할 것 같기는 한데 정말 힘들어요 지금… 학원을 그만 두는게 맞을까요?휴식이 필요해요. 누가 좀 골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