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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있는 남자인 친구에게서 오래 갈 사람이라는 느낌을... 여친있는 남자인 친구에게서 오래 갈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아서 질문 드립니다.저와
여친있는 남자인 친구에게서 오래 갈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아서 질문 드립니다.저와 친구는 대학 동기로 만났습니다.7년 이상 알고 지낸 친구입니다. 아무튼 친구의 성별은 남자고, 저는 여자입니다.친구는 현재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저는 상대방에게 설렌 적도 없고이성적 호감도 없습니다. 굳이 따지면 성적인 호감 같은 거요.제가 상대방을 좋아하는 마음을 우정으로 착각하는 걸까 싶어서 상대방 사진을 한참을 들여다 봐도 설렘을 느낀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를 만날 때마다이 사람이 오래 갈 인연이라는 느낌이 정말 강하게 듭니다.제게는 중고등학교, 대학 때부터 긴 시간 우정을 이어온 친구들이 많은데이 친구만큼 이렇게 오래 갈 인연이라는 느낌을 느낀 적은 없었기 때문입니다!다른 분들도 친한 친구 사이에서오래 볼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으시는지 궁금합니다!!특히 남녀 친구 사이에도 오래 갈 친구라는 느낌을 받으신 적 있는지 궁금합니다.왜냐하면 남녀 사이에 오래 갈 인연이라는 느낌이 든다면, 결혼한다는 글만 있어서요.그래서 여친 있는 친구에게 오래 갈 인연이라는 느낌을 받는 게 이상한 건가 싶어서 이렇게 구구절절 질문 드립니다..남녀 사이에 친구란 없다고 생각해서 물어보는 게 아니며,이 사람이랑 연애를 하고 싶어 제 마음을 확인하고자 글을 적는 게 아닙니다.오히려 저처럼 상대방에게 깊은 우정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말씀하신 상황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연애감정과는 별개로 깊은 영적 연결감이나 운명적 친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소울메이트라고도 불리는데, 반드시 로맨틱한 관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7년간 쌓인 신뢰와 이해, 그리고 서로의 성장을 지켜본 경험이 이런 특별한 유대감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특히 상대방의 진정성이나 인간적 깊이를 느꼈을 때 '오래 갈 사람'이라는 직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녀간에도 순수한 우정에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연인이 있는 상황이므로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하면서 소중한 우정을 지켜나가시면 됩니다. 이런 깊은 우정은 인생에서 정말 귀한 선물이니 소중히 여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