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한국 해군이 이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만 해군:

구축함 4척 (지룽급)

호위함 22척, (치양급 6척, 쳉쿵급 10척, 캉딩급 6척)

초계함 17척 (금강급 12척, 타강급 5척)

미사일 고속정 37척 (진장급 6척, 광화 6호정 31척)

잠수함 3척 (하이신급 2척, 하이룽급 2척)

한국 해군:

이지스 구축함 4척 (세종대왕급 3척, 정조대왕함)

구축함 9척 (광개토대왕급 3척, 충무공 이순신급 6척)

호위함 17척 (울산급 2척, 인천급 6척, 대구급 8척, 충남급 1척)

초계함 3척 (포항급)

미사일 고속함 18척 (윤영하급)

고석정 42척 (참수리급 26척, 신형 참수리급 16척)

잠수함 21척 (장보고급 9척, 손원일급 9척, 도산 안창호급 3척)

구축함: 한국의 압도적인 우세

대만은 중국의 방해 때문에 최신 무기들을 도입하기 힘듭니다.

지룽급 구축함들도 이지스 시스템은 커녕, VLS(수직발사대) 조차 없는 구식 함정들입니다.

당연히 탐지와 동시교전능력에서 이지스 구축함에게 비할 바가 못 됩니다.

호위함: 대만의 근소한 우세

라파예트급을 기반으로 한 캉딩급 6척을 제외하면 미국에서 퇴역한 구식 함정들이 대다수지만(치양급은 녹스급, 첸쿵급은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호위함입니다.),

그래도 미스트랄이나 RAM 같은 단거리 대공미사일밖에 없는 울산급, 인천급보다 방공 능력이 조금 더 낫습니다.

창과 방패의 싸움에서 서로의 창이 비슷하면, 방패가 조금이라도 더 좋은 쪽이 유리합니다.

초계함과 고속정: 대만의 압도적인 우세

대한 해군은 연안에서 중국 해군을 막기 위해 미사일 초계함과 고속정을 집중 육성했습니다.

금강급은 만재배수량 720톤, 타강급은 670톤으로 570톤인 윤영하급보다 조금 더 큰 정도이지만,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각각 4발과 8발(+아음속 8발)을 장착해서 윤영하급보다 더 뛰어난 공격력을 가졌습니다.

여기에 신형 참수리급은 북한 해군을 막기 위해 함포와 유도로켓을 장착했지만, 광화 6호정은 대형함을 저지하기 위한 대함미사일 4발을 장착했습니다.

날아오는 미사일의 양에서부터 상대가 안 됩니다..

잠수함: 한국의 압도적인 우세

대만의 하이신급 잠수함은 2차 세계대전때 만들어진 미국의 텐치급 잠수함입니다(...). 80년이 다 되가는 고물이니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신형 하이쿤급은 아직 취역을 못 해서, 실 전력은 네덜란드의 즈바르디스급을 수입한 하이룽급 2척 밖에 없습니다.

성능을 비교하기 전에 숫자에서 상대가 안 됩니다...

이러면 미사일 고속정 vs 잠수함이라는 비대칭 전력 간의 싸움도 벌어지는데...

여기선 잠수함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사일 고속정은 방공 능력이 부족해서 대잠초계기나 대잠헬기가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만으로도 상대할 수 있지만,

잠수함은 대잠 장비를 써도 탐지하기 쉽지 않기에, 대만 해군의 구축함과 호위함은 몸을 사릴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