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안쪽이 가만히 있을 때만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다면, 대표적으로 ‘내측 상과염’이라 불리는 골프엘보우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손목을 돌리거나 팔을 구부리는 동작이 많았던 경우 생길 수 있고, 통증이 움직일 때보다 쉴 때 느껴지는 건 염증이 자극받지 않아도 신경을 타고 통증이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신경 눌림(척골신경 증후군), 혈류순환 문제, 또는 주변 근육 피로 누적도 있습니다. 통증이 자주 반복되거나 점점 강해진다면 정형외과에서 진료 후 염증 유무나 신경 압박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무리한 사용을 줄이고, 온찜질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순환을 도와주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