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고 1인데 얘네랑 만난지는 3년 정도 됐고 친한 건 한 2년 반? 근데 정말 친해요. 중학교 때 같은 반이었는디 고등학교 때는 2 1 1으로 떨어졌는데도 아직 친하고 7월 후반기에 롯월가기로도 했어요. 중 1때 셋이 먼저 만났는데 중 2 올라가서 엣티제가 다른반 되고 엣팁이 인팁, 엔팁이랑 같은 반 되고 3학년 때는 다 떨어졌어요. 3학년때도 반 다 달랐는데 맨날 보고 학원에서도 보고 집에도 자주 갔어요. 고등학교는 엔팁이랑 엣티제가 같이 됐구요. 요즘은 자주 못 보기는 해요. 워낙 바쁘다보니까.여기서 고민 하나 말하자면 제가 인팁인데 솔직히 4명이서 어떤 조합이어도 재밌고 편하거든요? 근데 엣티제랑 엣팁이랑 저랑 셋이만 만나면 좀 소외되는 기분이 들어요... 분명히 따돌리는 건 아닌데 둘이 학원이랑 친구가 많이 겹쳐서 그런가 둘이 너무 신나게 대화하고 저는 소외되는...예 그런거죠.... 근데? 다른 조합으로 만나면은 너무 행복하고 조화가 딱 맞아요.이건 또 다른 질문이긴 한데 저희가 성인 되고 대학 다니고 직장 다니면서 계속 연락을 할까요 아니면 끊길까요? 아마 끊길 것 같긴 한데 언제쯤일까요... 저는 제 친구들이랑 있는 게 너무 좋아서 얘네가 사라지고 나면 허전하고 공허해질 것 같아 무섭기도 해요. 그치만 언젠가는 떨어지게 될 테니 지금 많이 같이 놀고 나중에 만나지 못하더라도 학창 시절 같이 했던 기억을 추억하는 게 맞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