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가 운동부로 유명한 학교에요. 그래서 운동하려고 경기도 여러 곳에서 서울까지 오는 애들이 많은데 제 남친도 그런 애들 중 한명이거든요.아무래도 좀 유명하다보니 빡세기도 빡센거 같고 일단 부모님이랑 감독님, 코치님께 들키면 안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비밀연애 중인데...운동부 훈련이 한.. 저녁 7시나 8시 가끔은 9시쯤에 끝나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근데 아무래도 멀리 살다보니까 걔네 부모님이 데리러 오셔요. 그러고 집에 가면 다른곳에서 하는 개인 훈련이 있어서 연락할 시간이 거의 안 난다고 하더라고요...얘가 얼마나 연락을 못하냐면 인스타가 있긴 한데 딱 연락 왔을때만 보고 바로 꺼버릴 정도로 휴대폰도 볼 시간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근데 문제는 저도 걔도 서로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정말 짧고 굵게라도 연락하고 싶은데 (예를 들면 그냥 냅다 보고 싶다고 하기) 아무래도 방해가 되려나요..ㅜㅜ 아님 귀찮아 하려나요?정말... 어떻게 연락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얘가 주말엔 좀 시간이 비어서 저녁에는 몰래 한시간씩 연락도 하고 그러거든요... 아 진짜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