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고민 일단 저희는 만난지 1년이 됐는데요 대학생 장거리 커플입니다남자친구는 연하고 저는
일단 저희는 만난지 1년이 됐는데요 대학생 장거리 커플입니다남자친구는 연하고 저는 3학년 남자친구는 2학년입니다남자친구는 지방에 살고 저는 서울에 살아서 항상 남자친구가 서울로 와줍니다! 그쪽에서 서울 까지 1시간 40분 정도 걸리고 비용은 왕복 3만원 정도 하는 거 같더라고요 2~3만원 이내요 ..아무튼 그래서 보통 데이트 비용을 제가 내곤 하는데 이해 합니다저희가 아침 8시 부터 만나서 저녁 9시 까지 노는데 아침,점심,저녁 카페 까지 아니면 커플템 같은 거도 다 제가 삽니다.. 제가 잘 사는 집고 아니고 매번 이러는건 부담이 있어서.. 그리고 제가 이렇게 혼자 답답한 부분이 있으면 남한테 잘 말을 못해요 ㅠ 제가 결제 하려고 하면 그냥 아냐아냐 내가살게 말만 하면서 그냥 카드는 꺼내지도 않고 제가 결제 하는 걸 기다립니다.. 전 남자친구는 제가 결제하는걸 항상 말리고 반반씩 냈는데 제가 80프로는 내는 것 같아요.. 한번 데이트 하면 밥 값만 남자친구 5만원 저 3만원 정도로 8만원 쓰는 것 같아요.. 아직 대학생이기도 하고 용돈도 안 받는데 알바로만 버는 돈인데 벅차서요.. 생활비도 부족하고요.. 연상 남자친구는 항상 결제를 해줬는데 연하라 그런지 제가 돈 쓰는 걸 기다리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여기까진 또 괜찮은데 사귄지 1년이 넘었는데도 제 생리일정을 아직도 모릅니다 ㅠㅠ 생리 하는지도 안 물어보고 컨디션 안 좋다 말하면 아~ 안좋구나~ 하고 넘깁니다 .. 제가 예민한걸까요 아 언제는 제가 생리 때문에 약속 취소 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는데 남자친구가 엥?? 난 괜찮은데?? 만나자!! 이러는 겁니다.. 평소에 생리통이 심해서 길가다가도 쓰러지고 잘 움직이지 못하는 거도 남자친구가 알고 있는데도 그럽니다생리 할땐 괜찮냐는 한 마디 안 해주고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전 남자친구가 아플때 치킨 기프티콘도 사주고 음료수 기프티콘도 사줍니다.. 남자친구한테는 한번도 받아 본적이 없어여 ㅎㅎ.. 그냥 제가 생리를 하나 마나 지 알빠가 아니라는 겁니다.. 제 생각엔요 하하하그리고 제가 화 났던 건 생리일정을 기억 못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만 생각한다는 점 입니다.. 제가 아프고 , 힘들고, 지치는 건 하나도 생각 안 해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질투가 어어어엄청 심한데 화장만 해도 뭐라합니다 처음에 남자친구가 내가 없을 때 왜 화장 하냐고 막 화내서 너무 당황했습니다 지금은 남자친구 때문에 화장을 안 하고 다니는게 익숙 해졌지만 화장 한날엔 하루종일 기분 안 좋아있고 남자친구가 화내면 제가 사과를 해야 합니다.. 전 밖에 화장을 하고 나가는데 제가 왜 사과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항상 화장 했나 안 했나 확인하려고 얼굴 사진을 계속 보내달라합니다 제가 얼굴에 자신이 없고 자존감도 낮은 걸 알면서도 계에속 보내달라합니다.. 정말 미치겠어요 약속 잡힌 날에는 디엠을 미친듯이 하고 누구랑 있냐 뭐하냐 화장했냐 옷 뭐입었냐.. 뭐 저희 아버지 보다 단속이 심각합니다 그냥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제 기분은 생각 도 안 합니다 항상 .. 제가 너무 나쁜 점만 말해서 그렇지 그래도 저한테만은 좋은 남자친구라는 걸 알지만 이럴때 너무 스트레스 받고 이유도 없이 제가 사과하고 져주어야 하는게 너무 싫어요.. 제가 당사자한테 화내거나 이렇게 답답한걸 못 말하는 성격이라.. 헤어질 순 없어요 ㅠ 아직 많이 좋아하긴 하거든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힘드시겠어요. 이 커플의 문제점을 정리해 보면
5. 애정과 스트레스가 공존하는 혼란스러운 관계
애정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매우 불균형한 관계입니다.
경제적, 정서적, 시간적 부담을 한쪽만 감당하고 있으며, 상대는 공감과 책임이 부족합니다.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솔직하게 불만을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가 반복적으로 자신만 생각하고 변화의 의지가 없다면,
"좋아하는 감정"만으로는 건강한 연애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