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국심사 에어팟 일본에서 한국 갈 때 출국심사 중에 짐 바구니에 넣고 보낸
일본에서 한국 갈 때 출국심사 중에 짐 바구니에 넣고 보낸 다음 기계 안에서 양 발이랑 팔 벌리고 뭔가 하는 거 있잖아요! 그건 금속 탐지인가요? 에어팟 낀 채로 했는데 금속끼리 만나서 몸이나 뭐 아무튼 영향 없고 괜찮을지 급 걱정되어 질문합니다…
아니요, 단순 금속 탐지기(Metal Detector)가 아니라,
밀리미터파(mmWave) 스캐너 또는 **백산 스캐너(Backscatter Scanner)**로 불리는 비접촉식 보안 검색 장비입니다.
몸에 소지한 무기나 금속·비금속 위험물(예: 세라믹 칼, 폭발물 등)을 감지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일본, 한국, 미국 등 공항 보안에서 일반적으로 쓰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괜찮습니다. 전혀 인체에 해롭지 않아요.
밀리미터파 스캐너는 극히 낮은 에너지의 비전리(non-ionizing) 전자파를 사용해서 인체에 해가 없습니다.
(X-ray처럼 방사선도 아니고, 핸드폰 전파보다도 약합니다.)
에어팟과 금속류가 귀에 있어도 몸이나 기계에 문제를 주지 않습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 보안요원이 "이어폰 빼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지만, 그건 감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일 뿐 위험해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