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입니다 정말 좋아하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오늘 새벽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제 첫 연애이기도 하고 이렇게나 좋아했던 사람이 처음이었어서 사실은 많이 안 믿겨요.사귈 때부터 애초에 마음이 없었고 분위기상 고백을 받아준 것이었는데 아무리 사귀어도 마음이 생기지가 않는답니다. 그래서 차였어요 ㅎㅎ처음에는 단순히 너무 미안해서 헤어지자고 장문을 보낸 줄 알았는데 전화를 걸고 울면서 매달리니 진짜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너무 충격적이고 상처도 받았고 슬펐는데 어느 면에서는 오히려 화가 납니다.친구로 지내고 싶다는데.. 안 좋게 헤어진 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얽힐 일이 많아 저도 동의한 상태입니다. 이전에 굉장히 친한 사이기도 했고 마음이 서서히 떠나고 있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혹시 다들 헤어지고 친구로 지낼 때 어떤 식으로 다시 친해지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