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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부탁드립니다 전 현재 기말준비중인 중3 여중생입니다. 오늘도 시험준비로 바빠서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전 현재 기말준비중인 중3 여중생입니다. 오늘도 시험준비로 바빠서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학원에 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횡단보도앞에서 갑자기 누가 주저앉아 비명을 지르며 울더군요. 전화통화를 하고계셨던 것 같았는데..아무리 생각해도 부정적인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제 또래 같았는데. 얼마나 슬퍼하셨던지 가늠도 안됩니다. 아직도 그 비명소리가 생각납니다. 그때 그분께 제가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했던 죄책감과 정확히 무슨일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분께 일어났던 일이 저에게도 일어날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계속 맴돕니다. 아직까지 이 불안감이 남아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에구.. 기말전에 신경쓰이고 힘든 일을 겪으셨네요,, 공부에 온전히 집중이 잘 안 될 것 같아요.. 저도 중3인데, 그래도 기말 잘 받아야하지 않겠어요? 길 가다가 들은 비명, 못 도와줬다는 사실때문에 느끼는 죄책감 뭔지 알 것 같아요. 그래도 그 분을 못 도와드렸다고 해서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시원한 물로 세수 한 번하고, 물 마시고, 그 기억은 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뭐 때문에 주저앉은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했던것 예상밖으로 별일이 아니었을수도 있잖아요... 그분 생각이 나는것 자체가 작성자님이 되게 좋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안 좋은 생각 안 하셔서 기말 성공적으로 하길 바랄게요!! 그날의 기억 굳이 곱씹으면서 후회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이미 지나간 일인데! 좋은 밤 보내세요 푹 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