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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트레이너 제가 프로팀 의무 트레이너 하고 싶은데 물리치료학과 갈까요 스포츠 대활의학과
제가 프로팀 의무 트레이너 하고 싶은데 물리치료학과 갈까요 스포츠 대활의학과 갈까요? 병원에서 일하고 싶은생각은 없고 경력도 유소년팀에서 쌓고 프로팀 가고 싶은데 어디 갈까요?ㅠㅠㅠ
프로팀 의무 트레이너를 목표로 하고 계시는군요! 병원 근무 없이 유소년팀에서 경력을 쌓아 프로팀으로 가고 싶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있으시고요. 물리치료학과와 스포츠의학과(또는 운동재활학과, 스포츠건강관리학과 등 유사 명칭)는 각각 장단점이 명확해서 어떤 선택이 더 유리할지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프로팀 의무 트레이너를 지망하신다면 물리치료학과 진학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시고, 추가로 스포츠 관련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유리합니다.
물리치료학과 vs. 스포츠의학과(운동재활학과 등)
이 두 학과는 비슷해 보이지만 배우는 내용과 졸업 후 진출할 수 있는 영역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1. 물리치료학과
배우는 내용: 인체의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 등 기초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통증 관리, 재활 치료, 신체 기능 회복 등을 위한 다양한 치료 기법(도수 치료, 전기 치료, 운동 치료 등)을 전문적으로 배웁니다.
졸업 후 자격: 물리치료사 국가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의료 면허로, 환자를 직접 진단하고 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부여합니다.
프로팀 의무 트레이너로서의 장점:
의료 전문성: 선수 부상 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의학적 지식과 면허를 갖추게 됩니다. 많은 프로팀이나 종목 단체에서 물리치료사 면허 소지자를 선호하거나 필수 조건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손흥민 선수 개인 트레이너 논란처럼 물리치료사 면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재활 전문성: 부상 선수의 재활 과정에서 통증 관리부터 복귀까지 전반적인 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데 매우 유리합니다.
다양한 실무 기회: 병원 근무를 원치 않으시더라도, 스포츠 재활 전문 병원이나 클리닉 등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프로팀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점: 학과 과정 자체가 병원 임상 위주로 구성될 수 있어 스포츠 현장 실무에 특화된 내용은 개인적으로 더 학습해야 할 수 있습니다.
2. 스포츠의학과 / 운동재활학과 / 스포츠건강관리학과 등
배우는 내용: 스포츠 과학, 운동 생리학, 운동 역학, 스포츠 심리학 등 스포츠와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과 함께 운동 처방, 선수 컨디셔닝, 재활 운동 등을 배웁니다.
졸업 후 자격: 국가면허가 아닌 민간 자격증(건강운동관리사, 선수트레이너(AT) 등)을 취득하게 됩니다. 이 자격증들은 스포츠 현장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중요한 자격이지만, 물리치료사 면허와는 별개입니다.
프로팀 의무 트레이너로서의 장점:
스포츠 현장 특화: 학과 커리큘럼 자체가 스포츠 선수들의 퍼포먼스 향상과 부상 예방, 재활 운동에 더 집중되어 있어 현장 실무에 더 유리한 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스포츠 관련 경험: 스포츠 관련 현장 실습이나 인턴십 기회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단점:
의료적 한계: 의료 면허가 없기 때문에 부상 선수의 치료 행위에 직접적으로 제한이 있습니다. 반드시 물리치료사나 의사의 지시 하에 재활 운동을 지도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용 시 불리함: 앞서 언급했듯이, 일부 프로팀이나 국가대표팀에서는 물리치료사 면허를 필수 또는 우대하는 경우가 많아 채용 과정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프로팀 의무 트레이너가 되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
물리치료학과 진학 + AT 자격증:
가장 안정적이고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물리치료사 면허를 취득한 후,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KATA)에서 주관하는 선수트레이너(AT)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자격증은 스포츠 현장의 실무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자격입니다.
물리치료사 면허가 있다면 프로팀 내에서 의료적인 부분까지 책임질 수 있어 채용 경쟁력이 크게 높아집니다.
유소년팀 경력 쌓기:
병원이 아닌 유소년팀에서 경력을 쌓고 싶다고 하셨는데, 물리치료사 면허가 있다면 유소년팀에서도 단순 트레이닝을 넘어 부상 예방 및 재활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기 유리합니다.
가능하다면 스포츠 전문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단기 실습이나 인턴십을 통해 스포츠 부상 및 재활에 대한 경험을 쌓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