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귀신 나오는 꿈을 자주 꿨는데한 7살? 그때부모님이랑 같이 자니깐당연히 인기척이 있어야 했는데아무도 없고 바로 앞 벽과 천장 사이에거미처럼 끼어있는 팔척귀신?한 3m쯤 되는 하얀 여자 귀신이 나와서얼빡으로 갑툭튀하고 이상한 말을 한그 악몽을 꾼 이후로딱히 꿈 자체를 꾼 적이 없었는데한 2년전?부터갑자기 조금씩 꿈을 꾸더니그때부터 올해초까지제가 귀신이 되는 꿈을 총 4번정도 꿨어요첫번째로 귀신된 꿈은제가 죽어서(왜 죽었는지는 모름)귀신이 되었길래학교랑 학원 돌아다니는 꿈을 꿨는데학교 담임이랑 수학학원 쌤들의 반응보고꿈에서 깼어요그냥 교실에 있는 의자 건들이니깐쌤들이 ㅇㅇ이니? 하면서 놀라는?뭐 그런 반응이었는데쌤들 말고는 아무도 없고쌤들도 다 슬퍼하는 눈치였고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겼었습니다두번째로 꿨을 때는첫번째랑 비슷한데이때는 학교든 학원이든사람이 한명도 없어서집에 와서 신발장쪽에 서있는데허공에서 저승사자 목소리가 들리는거에요예전 일이라 지금은 정확히 잘 모르는데 대충 저승 가자는 말인걸로 기억 해요그래서 저는 그냥 싫다고 했더니당당하게 나와서 좀 당황했는지 아무 말도 안하다가갑자기 그대로 꿈에서 깼어요그리고 세번째는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 그거때문에버스타고 가고 있는데갑자기 사고가 나서버스가 옆으로 구르면서 넘어지고그 과정에서 담임쌤이랑 반 애들이랑 저랑다 같이 죽었어요그래서 귀신이 된 채로 버스에서 나와서쌤이랑 애들이랑 인원체크? 그런거 하고학교로 가서 계단으로 다같이 반으로 올라가고아무도 없는 저희 반 구경 좀 하다가다시 계단타고 올라가서미술실 갔어요최애과목이 미술이라그냥 학교 온김에 미술실갔는데거기에 미술쌤이 계시고애들이랑 같이 의자 건들이고 하니깐쌤이 저희반 애들인거 알아채고대화? 좀 하다가 잠에서 깼어요무슨 대화를 했는지는 기억 했었는데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대충 왜 그런 사고가 일어나서 어쩌구....?뭔가 잔소리하는 투로 걱정하고 많이 슬퍼하셨어요그리고 마지막 네번째는또 왜 죽었는 지는 모르겠는데일단 제가 죽었고 신발장에 서있으니깐밖에 나가보려고 했더니저승사자가 나타나서 저승가자고 했어요저승사자 얼굴은 그냥 검은 연기?로 뒤덮여있었고키랑 체형은 대략 초4...? 그쯤되는 남자애였어요꿈에서는 얼굴이 보이는걸로 인식했는데깼을 때는 그냥 검은 연기드라고요옷은 흔히 저승사자 하면 생각나는 검은 한복에 덧신만 입고 있었고 갓이랑 신발은 안신었어요글고 외형과 다르게 목소리는 제 취향인 약간 중저음의 20대 중반쯤 되는 성인 남성이었는데두번째에서 들었던 그 목소리더라고요근데 솔직히 남자애는 제 취향이 아니고걍 목소리만 취향이라 아깝네요키라도 컸으면 좋았을텐데 거참무튼 그 저승이가 저승가자길래싫다고 했어요귀신된 그 느낌이 뭔가 재밌어서....그래서 첫번째부터 계속 돌아다니고 그랬던거라당연히 밖에 더 돌아다녀보고싶고그러니깐 저승가기 싫다고짜피 밖에 돌아다니다가 질리면 저승 갈거니깐좀만 기다려달라고 했더니너 진짜 저승 가야한다 이러고...좀 싸웠어요근데 갑자기 저승이가 미인계써서 손 잡으라는 식으로손 내미니깐 얼굴이 차은우급이니깐 잡으려 했죠근데 뭔가 느낌이 쎄한? 그런것드 있었고진짜로 밖에 더 돌아다녀보고 싶은거에요그래서 저승 안간다고 약간 떼쓰는?식으로땡깡 좀 더 부렸더니 저승사자 걔가 한숨쉬더니갑자기 꿈에서 깼어요솔직히 얘 그냥 귀찮다는 이유 하나로보내준 것같아서 좀 빡칩니다목소리? 취향이었고얼굴은 모르지만 잘생겼다 생각했고쇼타인거? 그 목소리만 좀더 쇼타처럼여리여리하기만 했으면 충분히 좋죠근데 왜 날 귀찮게 보냐 저승사자면 다인가 염라 따까리 주제에 무슨 내가 큰 부탁을 했나 몇분만 나갔다 온다고 정 걱정되면 내가 같이 가면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거절한건 지면서 왜 포기하냐 갑자기 저승사자랑 말싸움해서 이긴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네 포기할거면 진짜 내 취향으로 변해서 오던가 애매하게 해서 와놓곤 진짜 아오무튼 본론은 꿈 해몽 해주세요걍 개꿈 같기도 한데썰 풀때마다 괜히 불길한 말 하는 애들 있어서반은 진심으로 반은 장난으로 꿈해몽 부탁드려봅니다